LG "구자경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를 것"
2019-12-14 11:56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LG그룹은 이날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이날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며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故) 구본무 회장이 지난해 별세했을 때도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아온 고인의 뜻을 따르기 위해 비공개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다.
970년 45세의 나이로 LG그룹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69년 구인회 창업회장의 별세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1970년 LG그룹 회장을 맡아 25년간 그룹 총수를 지냈다.
고인은 1995년 1월 럭키금성 그룹을 LG그룹으로 바꿨다. 같은 해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주고 LG그룹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해 왔다.
LG그룹은 이날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이날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며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이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故) 구본무 회장이 지난해 별세했을 때도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아온 고인의 뜻을 따르기 위해 비공개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다.
970년 45세의 나이로 LG그룹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69년 구인회 창업회장의 별세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1970년 LG그룹 회장을 맡아 25년간 그룹 총수를 지냈다.
고인은 1995년 1월 럭키금성 그룹을 LG그룹으로 바꿨다. 같은 해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주고 LG그룹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