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8주기···최정우 회장 등 참석

2019-12-13 15:42
"100년 기업 방향성 고민···이달 임원인사"
'포스아트'로 제작된 영정 사진 헌정

포스코는 13일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8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 국립현충원에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은 묘소에 '포스아트(PosART)'로 제작된 박 명예회장의 영정 사진이 놓인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이다. 기존 프린트 강판보다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고, 완벽한 풀컬러로 정밀 디자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3차원 질감도 구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약 10분간 진행된 행사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묵념을 하면서 50년 된 포스코가 앞으로 '100년 기업'이 되는 방향을 고민해 봤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연말 임원 인사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내에 할 것"이라면서 "안정 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