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한은도 암호화폐 만드나···전문가 전격 채용 外
2019-12-11 07:46
◇한은도 암호화폐 만드나···전문가 전격 채용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와 암호자산 관련 전문가를 채용한다. 한은이 프랑스중앙은행처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기술개발을 위한 수순 밟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 금융결제국은 오는 31일까지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연구를 담당할 박사급 연구인력 1명에 대한 채용지원서를 받는다.
이 인력은 디지털화폐와 암호자산 등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사례와 관련한 기반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지급결제시스템 설계·구현과 운영방안도 연구한다.
최근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CBDC 기술개발에 하나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중국 인민은행도 CBDC 발행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주요 중앙은행들에서도 CBDC 발행에 대한 공감대가 생겨나고 있다.
◇NH농협은행, 블록체인 서비스로 과기부 장관상 수상
NH농협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테크핀 서비스 성공사례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해 테크핀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개인간(P2P) 금융 투자자 원리금 수취권 증서' 서비스가 이달초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ICT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원리금 수취권의 조작이나 변경, 분실 등 각종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NH스마트고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4월 NH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P2P 금융 서비스다. 기존 P2P 대출투자 업체들은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원리금 수취권 증서를 발급해 주는데 이 양식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내역이 누락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해 왔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P2P 대출투자 업체들은 일반 대부업체와 달리 제도권 밖에 있기 때문에 원리금 수취권 발급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P2P 금융투자자에 대한 보호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P2P대출투자 업체들의 원리금 수취권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농산물 구매도 블록체인으로···'블로서리' 오는 18일 베타테스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블록체인과 SCF(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농산물 예약구매 플랫폼 블로서리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켓블리의 베타 오픈을 앞두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실시한다.
블로서리는 사용자가 직접 생산자와 연결돼 농산물 수확 이전에 상품을 예약, 신선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예약 구매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SCF를 통합해 농산물의 실제 유통과정을 분 단위로 추적하며 구매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돕는다.
◇국내외 46개 기업 연합 DID얼라이언스, 실리콘밸리 진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확인(DID) 표준화연합 DID얼라이언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DID얼라이언스는 현재 46개 국내외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금융결제원, 신한은행, 삼성SDS, 한국투자증권 등이 합류했고 해외 기업으로는 히타치,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시빅 등이 참가했다.
DID얼라이언스재단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재단을 세우고 DID 글로벌 기술표준 확립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연구하는 '기술연구그룹'과 전자상거래같이 신원인증 수요가 높은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는 '비즈니스워킹그룹'을 출범했다.
◇원희룡 지사, 제주 블록체인 특구 지속적 추진 밝혀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 인 제주 포럼 개회사에서 "제주에 젊은 인재와 젊은 기업이 많다. 제주도가 블록체인 관련 특별 혜택을 준비하는 등 미래 전략산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지속적인 블록체인 특구 지정 추진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기존산업이 취약한 제주의 약점은 블록체인과 같은 핵심기술 분야에서 오히려 앞서나갈 수 있는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와 암호자산 관련 전문가를 채용한다. 한은이 프랑스중앙은행처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기술개발을 위한 수순 밟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 금융결제국은 오는 31일까지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연구를 담당할 박사급 연구인력 1명에 대한 채용지원서를 받는다.
이 인력은 디지털화폐와 암호자산 등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 사례와 관련한 기반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지급결제시스템 설계·구현과 운영방안도 연구한다.
최근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CBDC 기술개발에 하나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중국 인민은행도 CBDC 발행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주요 중앙은행들에서도 CBDC 발행에 대한 공감대가 생겨나고 있다.
◇NH농협은행, 블록체인 서비스로 과기부 장관상 수상
NH농협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테크핀 서비스 성공사례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해 테크핀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개인간(P2P) 금융 투자자 원리금 수취권 증서' 서비스가 이달초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ICT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원리금 수취권의 조작이나 변경, 분실 등 각종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NH스마트고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4월 NH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P2P 금융 서비스다. 기존 P2P 대출투자 업체들은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원리금 수취권 증서를 발급해 주는데 이 양식이 표준화돼 있지 않고, 내역이 누락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해 왔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P2P 대출투자 업체들은 일반 대부업체와 달리 제도권 밖에 있기 때문에 원리금 수취권 발급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P2P 금융투자자에 대한 보호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P2P대출투자 업체들의 원리금 수취권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농산물 구매도 블록체인으로···'블로서리' 오는 18일 베타테스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블록체인과 SCF(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농산물 예약구매 플랫폼 블로서리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켓블리의 베타 오픈을 앞두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실시한다.
블로서리는 사용자가 직접 생산자와 연결돼 농산물 수확 이전에 상품을 예약, 신선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예약 구매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SCF를 통합해 농산물의 실제 유통과정을 분 단위로 추적하며 구매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돕는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확인(DID) 표준화연합 DID얼라이언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DID얼라이언스는 현재 46개 국내외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금융결제원, 신한은행, 삼성SDS, 한국투자증권 등이 합류했고 해외 기업으로는 히타치,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시빅 등이 참가했다.
DID얼라이언스재단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재단을 세우고 DID 글로벌 기술표준 확립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연구하는 '기술연구그룹'과 전자상거래같이 신원인증 수요가 높은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는 '비즈니스워킹그룹'을 출범했다.
◇원희룡 지사, 제주 블록체인 특구 지속적 추진 밝혀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 인 제주 포럼 개회사에서 "제주에 젊은 인재와 젊은 기업이 많다. 제주도가 블록체인 관련 특별 혜택을 준비하는 등 미래 전략산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지속적인 블록체인 특구 지정 추진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기존산업이 취약한 제주의 약점은 블록체인과 같은 핵심기술 분야에서 오히려 앞서나갈 수 있는 매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