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적으로 바꾼다

2019-12-10 15:28
전담 TF 직업계고 체질개선 방안 마련하기로


전라남도교육청이 직업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꾸기로 해 관심을 끈다.

‘직업교육 혁신 TF’를 꾸리고 9일 목포공고 소회의실에서 1차 협의회를 열었다.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직업계고등학교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우수인재의 도시 집중 현상을 최소화하고, 전남에서 길러낸 우수 인재가 지역의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연계 우수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학생수가 크게 줄어들어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맞게 직업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직업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해 TF를 꾸리고 9일 협의회를 열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우수 신입생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육성에 부응하는 학과로 개편하는 방안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예산도 확보했다.

올해 학과재구조화 교육부 공모사업에서 8개교 11개학과가 선정돼 45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전남도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오는 2월까지 계열 별로 ‘직업교육 혁신 소위원회’와 ‘직업교육 혁신 TF’를 운영하고 직업계고 교원 토론회 및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