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석 코베스트로 코리아 대표 "자동차 생산 않는 우리가 '뉴 모빌리티' 제안
2019-12-11 07:32
4차 산업 혁명 기술과 연결·융합 영역 연구
새로운 변화 맞춰 실제 구현 가능한 비전 제시
새로운 변화 맞춰 실제 구현 가능한 비전 제시
"자동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화학 회사가 미래의 'New Mobility'를 제시합니다."
최근 서울 동작구 코베스트로코리아 사옥에서 만난 장용석 대표는 미래 사업에 대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결·융합된 미래 영역으로 압축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코베스트로의 방향성은 지난 10월 참가했던 독일 K-show에서도 알 수 있다. 완성차 생산 기업은 아니지만 자율주행자동차가 구동할 수 있는 핵심 부품과 함께 New Mobility 콘셉트를 제시했다. 새로운 변화에 맞춰 실제 구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장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핵심센서 부품을 제시하고 미래 자동차에 포함돼야 할 기능을 제시해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미래를 만들면 된다는 믿음"이라고 말했다.
코베스트로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생산기지를 가진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이다. 과거 바이엘그룹 산하의 화학 소재 사업부였던 바이엘 머티리얼 사이언스(Bayer Material Science)가 2015년 9월 분사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 2018년 기준 146억 유로(약 18조67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크게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코팅, 접착제 및 특수원료, 특수필름이다.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건축, 스포츠 제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다양한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베스트로코리아의 역할에 대해 장 대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기업이 진출한 해외 공장에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며 "미래 시장과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맞춰 프로젝트를 선행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리딩(leading)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자동차와 전기·전자(가전 포함) 분야 기업이 가장 큰 파트너"라며 "자동차, 전기· 전자 산업 분야가 디지털화 추세와 함께 서로간의 연결·융합이 더욱 보편화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베스트로의 상상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에서 나온다. 그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차별화를 주기 위해 영업이익의 2% 이상을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시작 단계에 있는 CO2 활용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이미 2016년 이산화탄소에서 탄소를 포집해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업계의 글로벌 다운사이클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효율화를 기본 바탕으로 미래투자를 지속해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화학 업계가 글로벌 다운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지만 호황기 동안 미래 변화를 얼마만큼 예측하고 준비를 해왔는지가 성장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회사는 직원에게, 직원은 회사에 상호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는 동맹 관계로의 변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회사와 직원의 관계가 충성심을 기반으로 '유대 관계'를 기대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동작구 코베스트로코리아 사옥에서 만난 장용석 대표는 미래 사업에 대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결·융합된 미래 영역으로 압축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코베스트로의 방향성은 지난 10월 참가했던 독일 K-show에서도 알 수 있다. 완성차 생산 기업은 아니지만 자율주행자동차가 구동할 수 있는 핵심 부품과 함께 New Mobility 콘셉트를 제시했다. 새로운 변화에 맞춰 실제 구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장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핵심센서 부품을 제시하고 미래 자동차에 포함돼야 할 기능을 제시해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미래를 만들면 된다는 믿음"이라고 말했다.
코베스트로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생산기지를 가진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이다. 과거 바이엘그룹 산하의 화학 소재 사업부였던 바이엘 머티리얼 사이언스(Bayer Material Science)가 2015년 9월 분사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 2018년 기준 146억 유로(약 18조67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크게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코팅, 접착제 및 특수원료, 특수필름이다.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건축, 스포츠 제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다양한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베스트로코리아의 역할에 대해 장 대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기업이 진출한 해외 공장에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며 "미래 시장과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맞춰 프로젝트를 선행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리딩(leading)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자동차와 전기·전자(가전 포함) 분야 기업이 가장 큰 파트너"라며 "자동차, 전기· 전자 산업 분야가 디지털화 추세와 함께 서로간의 연결·융합이 더욱 보편화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베스트로의 상상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에서 나온다. 그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차별화를 주기 위해 영업이익의 2% 이상을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시작 단계에 있는 CO2 활용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이미 2016년 이산화탄소에서 탄소를 포집해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업계의 글로벌 다운사이클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효율화를 기본 바탕으로 미래투자를 지속해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화학 업계가 글로벌 다운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지만 호황기 동안 미래 변화를 얼마만큼 예측하고 준비를 해왔는지가 성장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회사는 직원에게, 직원은 회사에 상호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는 동맹 관계로의 변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회사와 직원의 관계가 충성심을 기반으로 '유대 관계'를 기대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