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권익위 청렴도 '2등급'

2019-12-10 11:26
'내부청렴도 기대 못미쳐…강도 높은 대책 필요'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2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청렴도 수치와 함께 등급도 한 단계 상승했다. 외부청렴도 역시 동반 상승했다.

다만, 내부청렴도는 기대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아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해 취약했던 외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해피콜 운영, 부패 취약분야 안내문 발송, 관내 시민단체와 청렴 실천 협약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안승남 시장은 "시의 전반적인 청렴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시민 눈높이에는 만족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유효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내년도에는 1등급 달성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와 소속 직원 대상 내부청렴도를 평가해 청렴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