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원도심 남산공원 새롭게 단장한다

2019-12-09 11:15


전남 나주시 원도심에 있는 ‘남산공원’이 새롭게 꾸며진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남산공원 일대를 재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금성관의 옛 정문인 망화루와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높이 8.2m의 충혼탑, 의혼비, 옛 성벽터가 있고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국궁장이 있다.


 

나주시 원도심에 있는 남산공원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시민 요청에 따라 국내외 공원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해 △자연에 스며드는 숲 △주민과 함께하는 숲 △지역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숲을 내년부터 조성하기로 했다.

또 사업계획을 세우기 전에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역사문화, 체육, 복지시설의 공원 내 존치 여부에 관해 관련 부서, 해당 단체와 협의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원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문화 공원인 남산공원의 녹지를 늘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