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피해女' 고소장 접수
2019-12-09 10:58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내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업소女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오전 11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여성이 2016년 8월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여성 피해자는 김건모가 당시 방에 있던 여성 접대부 7명을 모두 방에서 나가게 하고, 자신을 감금해 구강성교와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임블리' 브랜드를 운영 중인 임지현 부건에프앤씨 대표가 미성년자 때 한 남성과 동거를 하고, 생활비 등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 등 각종 논란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어서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여론몰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성폭행 의혹에도 불구하고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 씨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정상 방영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