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국악과 어우러진 현대무용 선보인 ‘더 토핑'

2019-12-05 17:54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서 서울시무용단 2019 정기공연

5일 열린 '토핑' 공연 리허설의 한 장면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이 재즈, 국악과 어우러진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은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정기공연 ‘더 토핑’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번 공연에서도 현대무용과 다른 장르가 결합된 실험적인 무대를 소개한다. ‘봄봄봄’은 궁중무용을 바탕으로 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기타리스트 최우준은 블루스 풍의 기타 연주를 이정일의 국악 장단에 맞춰 들려준다.

‘폼’은 윤증희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음악과 함께 끊임없이 부서지는 바다의 파도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보여준다. 거품이 터져 없어지지만 모여 파도가 되는 현상을 나타낸 작업이라고 한다. ‘눈물’은 한국무용, 국악과 함께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표현한다. 음악은 성시영과 김용하가 맡았다. ‘황금비율’은 공연 도중에 비주얼 아트크루 308의 설치미술이 등장하고 김주현이 음악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