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부터 치매까지…우리마을센터가 관리해드려요
2019-12-05 17:00
치매안심센터·마을건강센터 등 운영 활발…지역 주민 만족도 높아
현대사회에서 건강은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아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가깝고도 멀게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시간, 비용 등 여러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전국 지자체들과 손잡고 각각의 센터를 마련해 국민들의 아픈 곳을 관리하고, 보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체부터 마음까지 관리해주는 대표적인 센터들을 소개합니다.
◆치매안심센터, 치매 진단부터 의료비 부담 경감까지
2017년 9월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한 국내 치매 관련 정책은 획기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이후 전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돼 상담·검진·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중증치매환자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 치매 관련 신경인지검사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치매 의료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또 지난해 1월부터는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해 경증치매환자에게도 장기요양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그 중에서 상담·검진·쉼터 등의 필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정식개소 기관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166개소입니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 치매안심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송영서비스, 찾아가는 진단검사 등 방문형 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지문 사전등록과 치매파트너즈(동반자) 양성(65만 명),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과 같은 치매친화적 환경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자 재활과 인식개선을 한번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최근 중증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발생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중증정신질환자의 범위는 질병의 위중도와 기능손상의 정도를 정의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 대체적으로 약 50만 명 내외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중증정신질환의 대표적인 원인 질병은 조현병, 조울증, 재발성 우울증이며,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에 약 7만 7000명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입원치료와 정신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중증정신질환자는 약 42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등에 등록된 환자는 약 9만 2000명에 그치고 있다. 정신질환은 조기진단과 지속치료로 관리가 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작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기초 인프라로 중증정신질환자 대상 사례관리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자의 사회 적응 지원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입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전국에 237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내년부터 3년에 걸쳐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역주민 방문건강관리의 모범, 마을건강센터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에는 마을건강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드나들며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곳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활동을 참관할 정도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는 정부가 보건소 기능개편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주도 지역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입니다.
복지부와 부산시는 마을건강센터에 대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건강안전망으로 2007년부터 10년 이상 추진해온 사업이며, 오는 2022년까지 206개동 전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주민센터 내에 마을건강센터라는 작은 보건소를 설치해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상시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따르면 마을건강센터가 설치된 32개 동(洞) 전체 인구의 약 30%가 건강측정, 만성 질환자 등록을 하는 등 이용도 및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안심센터, 치매 진단부터 의료비 부담 경감까지
2017년 9월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한 국내 치매 관련 정책은 획기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이후 전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돼 상담·검진·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중증치매환자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 치매 관련 신경인지검사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치매 의료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또 지난해 1월부터는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해 경증치매환자에게도 장기요양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그 중에서 상담·검진·쉼터 등의 필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정식개소 기관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166개소입니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 치매안심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송영서비스, 찾아가는 진단검사 등 방문형 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지문 사전등록과 치매파트너즈(동반자) 양성(65만 명),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과 같은 치매친화적 환경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자 재활과 인식개선을 한번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최근 중증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발생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중증정신질환자의 범위는 질병의 위중도와 기능손상의 정도를 정의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 대체적으로 약 50만 명 내외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중증정신질환의 대표적인 원인 질병은 조현병, 조울증, 재발성 우울증이며,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에 약 7만 7000명의 중증정신질환자가 입원치료와 정신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중증정신질환자는 약 42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등에 등록된 환자는 약 9만 2000명에 그치고 있다. 정신질환은 조기진단과 지속치료로 관리가 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작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기초 인프라로 중증정신질환자 대상 사례관리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정신질환자의 사회 적응 지원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입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전국에 237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내년부터 3년에 걸쳐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역주민 방문건강관리의 모범, 마을건강센터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에는 마을건강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드나들며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곳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활동을 참관할 정도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는 정부가 보건소 기능개편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주도 지역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입니다.
복지부와 부산시는 마을건강센터에 대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건강안전망으로 2007년부터 10년 이상 추진해온 사업이며, 오는 2022년까지 206개동 전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주민센터 내에 마을건강센터라는 작은 보건소를 설치해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상시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따르면 마을건강센터가 설치된 32개 동(洞) 전체 인구의 약 30%가 건강측정, 만성 질환자 등록을 하는 등 이용도 및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