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멧돼지 폐사체에서 37번째 ASF 바이러스 검출
2019-12-04 18:12
국립환경과학원 “당분간 추가 발견 가능”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폐사체는 지난 3일 오후 1시쯤 파주 민통선 내 산자락 밑에 있는 밭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폐사체 매몰 조치했다.
2019년 12월 4일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사진=환경부]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감염 폐사체 발견 지점도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2차 울타리 안으로, 당분간 추가 발견이 계속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