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엠넷에 서운한 건 없다... 난 결과보다 과정 중요한 사람"

2019-12-04 16:57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이 엠넷의 수상 후보에 본인이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함은 없다고 밝혔다.
 

컴백 무대 선보이는 박지훈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가수 박지훈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미니앨범'360'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지훈은 4일 오후 4시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360'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지훈은 워너원으로 데뷔한만큼 엠넷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음악 시상식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AMA)'이 수상 후보로 어필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일단 드라마 등으로 가수 활동을 못하고 있었으니 수상 후보가 되지 못했다고 해서 서운함은 전혀 없다"며 "나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사람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방송을 통해 활동 시작하고 팬분들을 많이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 투어 콘서트 등도 예정돼 있어 팬분들과 만날 기회가 늘어날 것 같다.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훈의 '360'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그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아낸 앨범이다. 박지훈의 맑고 순수한 면을 담은 0도, 청춘을 담은 180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담은 360도까지 각기 다른 3종의 콘셉트를 표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360'은 박지훈의 자신감과 치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딥하우스 계열의 그루비한 비트에 어우러진 박지훈의 '시크'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박지훈의 '360'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