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82억 지원’ 강소기업 최종선정 5일 대국민 공개로 진행

2019-12-04 12:01

기업당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최종평가가 이달 5일 대국민 공개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1064개 기업이 신청해 300개 기업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서면평가를 통과한 기업들은 2주간의 현장·기술평가를 거쳐 39명으로 구성된 심층평가단의 심층평가 끝에 80개 기업이 강소기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진행되는 최종평가에서는 후보 강소기업의 공개발표와 선정심의위원의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중기부는 참관을 희망하는 국민 모두에게 공개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소기업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기술분야별 산학연 최고 권위자 32명으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LG전자, 르노삼성자동차, 롯데케미칼 등 수요 대기업들도 평가에 참여한다. 국민심사배심원단도 참여해 강소기업 선정에 국민들의 시각을 반영한다.

최종평가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기업당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소기업 심층평가위원장인 윤석진 KIST 부원장은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개발이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기업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강소기업은 올해 첫 선정인 만큼엄격한 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을 선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소기업 100 BI[중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