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익 하나금투 전무, 금투협회장 출마…'4파전' 예고
2019-12-03 17:51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투자협회[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3일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서재익 전무가 오늘 오후 금투협에 입후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협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와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다. 후보 지원 마감까지 하루만 남겨둔 상황이라 협회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 후보를 받는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지원자 공모가 끝나면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가 정해지면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뽑는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협회장으로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