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마이크로 갑작스런 '급등'..이유는?

2019-12-03 13:59

[사진=루미마이크로]



반도체 기술로 LED광원을 이용한 일반조명 등을 만드는 루미마이크로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 상승한 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3235원까지 올라가면서 급등했다.

갑작스럽게 시황이 급변한 건 공시 때문이다. 이날 루미마이크로는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미마이크로 최대주주인 에스맥과 오성첨단소재는 지분을 줄이고, 볼비바와 비보존은 지분이 늘었다. 이는 지난달 19일 공시했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 계약의 이행 과정이다. 전체 주식 이전은 내년 1월 20일 마무리된다.

신약개발기업 비보존은 루미마이크로 인수를 통해서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두현 불티아 대표는 "기술성평가에서 또 탈락할 수도 있는데,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연구개발 자금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우회상장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