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용 덮개 35만장 지원
2019-12-03 08:59
내년 3월까지 겨울처 급수대책 상활실도 운영키로
또 서울시는 복도식 아파트 수도계량기에 쓰일 벽체형 보온재 1만5000개와 단독주택과 상가용 맨홀형 보온재 3800개를 설치하고 파손된 계량기함 뚜껑 6200개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겨울 발생한 동파 피해를 분석한 결과 계량기함 뚜껑이 파손되거나 보온재를 꽉 채워넣지 않았던 문제점이 발견된 데 따른 조처다.
동파에 취약한 38만여 가구 주택에 보온 조치를 강화하고 동파 복구를 지원하는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도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상황실에서는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동파 예보제를 실시하고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동파예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해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