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020년 실적 개선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

2019-12-02 08:54

 

스튜디오드래곤이 내년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37% 줄어든 규모다. 김현용 연구원은 “tVN 편성간 휴방 기간 증가 및 OCN 일부 슬롯 라인업 공백으로 편성 매출이 감소했다‘며 ”흥행도 측면에서 전 슬롯이 부진해 4분기 내세울 만한 작품이 전무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0년 외형 및 이익증가 요소는 확실하다는 평가다. 사랑의 불시착(박지은 작가), 더킹 영원의 군주(김은숙 작가), HERE(노희경 작가), 스위트홈(넷플릭스 오리지널)까지 대작 4편이 확정돼 있다.

2020년 예상 매출액 6262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제각기 32%, 63% 늘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부진했던 시청률은 12월 중순부터 회복할 것”이라며 “주가가 더 높아지기 위해선 중국 시장 수출 재개와 글로벌 프로젝트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