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리인사 앞두고, 이낙연 관련주 SDN·이월드 '폭락'
2019-11-29 17:07
내주 청와대 총리, 법무부장관 등 인사를 앞두고 이낙연 국무총리 관련주가 급락했다. 차기 총선에서 이 총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관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하락은 차익실현 매도가 많아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이월드는 전일 대비 20% 하락한 5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구에 있는 테마파크 기업인 이월드는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이 이 총리와 같은 광주제일고 출신이라 관련주로 분류된다.
SDN도 전일 대비 17% 하락한 2630원에 마감했다. SDN은 최기혁 대표를 포함해 임원이 광주제일고 출신이다.
남선알미늄, 우원개발, 남산토건, 부국철강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인사추천위원회는 다음주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총리 후보,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