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3·4차 산업혁명 기업가 정신은 사회를 가치 있게 만드는 것"

2019-11-27 19:42
2019 그랜드 팁스 개최

"3,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은 우리 사회를 더 가치 있는 사회, 함께 가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2019 그랜드 팁스(TIPS)에서 이처럼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 장관은 "지난 25, 26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의 데카콘 '고젝'에서 일하는 청년을 만났다. 고젝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는 곳이다. 때문에 인도네시아 국민이 고젝을 사랑한다고 말하더라"며 "한국의 유니콘 기업이 곧 10개가 된다 하는데, 한국 유니콘 중에 사회적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업이 있으면 소개해달라 말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새로 탄생하는 기업은 많은 시민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이윤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돕는 기업이다, 이런 경영 방침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중기부의 여러 브랜드 중 하나인 '가치삽시다'는 가치를 함께 나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혁신으로 2019년 웰컴투 팁스 및 비욘드 팁스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창업팀 기업 설명회(IR) 발표 및 시상을 위해 마련됐다. 팁스 창업팀, 지원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기업 설명회(IR) 피칭 및 쇼케이스 팁스 시상식,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웰컴투팁스 7개사와 비욘드팁스 3개사 등 총 10개사가 발표 시간을 가졌다.

대상의 영예는 자율주행차용 레이더 개발 기업인 비트센싱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포티투마루와 볼트크리에이션, 장려상은 브레인유와 달리라네트워크, 진테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