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28·29일 개최…각각 사무처·청와대 예산 심의

2019-11-26 12:47
강기정 ‘막말 논란’ 후 4주 만에 회의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28·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법안 심사를 진행한다.

국회에 따르면, 운영위 회의 개최는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일 운영위의 청와대 국정감사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질의응답 도중 불거진 강기정 정무수석의 ‘막말 논란’으로 파행한 지 약 4주 만에 처음이다.

운영위는 28일 국회사무처 소관 예산을 상정하고, 29일에는 청와대 소관 예산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일하는 국회법’, 국회선진화법, 인사청문제도 개선 및 행정입법의 국회 통제 등 내용을 다룬 국회법 개정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22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 지소미아 효력정지 연기 관련 설명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