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무적의 '겨울왕국2',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블랙머니' 2위

2019-11-26 08:43

이겨낼 자가 없어 보인다. 영화 '겨울왕국'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35만 378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479만 1670명을 돌파했다. 물론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겨울왕국'은 전날(25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고 5일째 479만 1670명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의 속편이다. 2편에서는 숨겨진 과거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한국영화 '블랙머니'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5만 9515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187만 6928명이다.

'부러진 화살' 등 사회고발 영화를 연출해온 정지영 감독의 신작 '블랙머니'는 조사하던 피의자의 자살로 곤경에 처한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 금융 비리와 마주하는 이야기다. 조진웅, 이하늬가 주연을 맡았다.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한국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이다. 동시간 1만 717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10만 2372명이다.

리건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가 유일하게 기댔던 스승 '허일도'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 내용을 그린다. 권상우, 김희원, 허성태, 김성균이 주연을 맡았다.

이어 '82년생 김지영'(1만 599명 동원·누적 362만 9975),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5137명 동원·누적 238만 8275), '윤희에게'(3169명 동원·누적 6만 6855) 등이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