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응 위해 한·중·일 한 자리에…23∼24일 환경장관회의
2019-11-21 14:05
미세먼지 저감, 기후 변화 대응, 자원 순환 경제 실현 논의
3국 장관, 공동 합의문을 24일 채택 예정
3국 장관, 공동 합의문을 24일 채택 예정
한국, 중국, 일본의 환경 장관이 미세먼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환경부는 23, 24일 양일간 일본 기타큐슈 리가로얄호텔에서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 등 3국 정부 환경 장관들이 참석한다.
환경장관회의는 1999년 한국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동북아시아 지역 환경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회의로,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해오고 있다.
3국 장관은 미세먼지, 생물 다양성 등 분야별 협력 성과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 공동 행동계획의 우선 협력 분야를 담은 공동 합의문을 24일 채택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한중일은 인접국으로서 환경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미세먼지, 해양 폐기물, 환경안전 등 3국 환경 현안을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