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실적 부진 지속에 목표가 '뚝'"[SK증권]
2019-11-21 09:54
21일 IBK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매출 6372억원과 영업손실 9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1% 올랐지만 영업적자는 확대됐다.
이상현 연구원은 "매출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철도부문에서 일부 프로젝트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손실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래도 내년에는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철도부문에서 호주 설계변경에 따른 비용 이슈로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추가원가 부담 이슈는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0년 설계변경 비용 이슈에서 벗어나면서 부진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높다. 그는 "지난 8일 106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으로 부채비율도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