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내달 21일 개통된다

2019-11-20 09:49
세종시 신도심서 청주국제공항까지 3km 단축

충북 청주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가 내달 2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 도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조기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 준공 전담팀을 운영해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개통키로 했다.

연결도로 사업에는 총사업비 1427억원이 투입됐다. 행복도시~오송간 도로와 접속되는 오송 1교차로에서 신촌 2교차로까지 연장 4.7km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도로공사다.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7.7km 구간이 시속 70km/h의 속도로 무정차 주행이 가능한 4.7km 도로로 대체된다. 거리는 약 3km,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김진숙 건설청장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수립을 통한 광역도로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 신도심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잔여 도로구간을 개선하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도 추진 중에 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