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사업 추진
2019-11-19 11:25
경기도-충청북도-화성시-진천군-안성시-청주시 업무협약 체결
경기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화성시는 1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충청북도, 진천군, 안성시, 청주시와 수도권 내륙선 일반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은 화성(동탄)~안성~진천~청주(국제공항) 78.8㎞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약 2조 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사업이 실현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 안성에서 수서까지 약 30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금년 3월 28일 안성시 청주시 진천군이 먼저 공동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6월 진천군은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했다. 이달 초에는 경기도가 본 사업계획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