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드라마 'VIP' 7년만에 특별 출연···영어 연기로 ‘시선 강탈’
2019-11-19 08:19
배우 겸 뮤지션 김소이(소이)가 드라마 ‘VIP'에 특별 출연하며,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비치는 소감을 전했다.
김소이는 SBS 월화 드라마 ‘VIP’의 6회와 7회에 연속으로 등장, 파격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그는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회장 다니엘(이기찬)의 연인이자, 당찬 커리어 우먼 ‘리아’ 역으로 12일 첫 등장한다. 냉철한 사업 수완을 발휘하는 여성이지만, 뭔가 비밀에 쌓인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극에 긴장감을 높일 전망.
실제로 'VIP' 현장 스틸에서 그는 밝게 웃으며 식사를 하는 모습 외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주위를 의식하는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영어 대사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주목도를 끌어올린다. 평소 김소이는 영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멀티 배우로 유명해, 이미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에서 할리우드 배우 스티브 연과 연인 호흡을 맞추며 각종 해외 영화제에 여주인공으로 초청받은 바 있다.
김소이는 “대본을 받고 무척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매료됐는데 좋은 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고 밝혔다. 특히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활동했던 가수라는 공통점을 지닌 장나라, 이기찬과 함께 드라마 현장에서 오랜만에 만나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했다고.
한편 김소이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 출연한 단편 ‘리바운드’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