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엔플라잉과 손잡고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2019-11-18 14:39
엔플라잉, 작사·작곡 등 직접 참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인기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이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은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사회적 문제로 표면화해 다루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생명보험재단은 2017년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내용의 음원과 영상을 제작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캠페인에서는 엔플라잉의 멤버들이 작사·작곡 등 음원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 군은 "자살예방 캠페인이라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는다는 마음으로 가사 한 줄, 연주 한 소절에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만든 만큼, 모두의 마음에 치유가 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엔플라잉이 진심을 담아 노래를 만든 만큼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생명보험재단 또한 우리 사회가 청소년 자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의 첫 번째 음원으로 지난해 9월 힙합곡 '들어줄게'를, 그 해 10월 인기 아이돌 그룹 GOT7의 멤버의 듀엣 발라드 곡 '다 들어줄게'를 발표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 종합자살예방사업 체계를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