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복궁, 베트남어 무료해설관람 신설

2019-11-18 11:04
20일부터 매주 수ㆍ토(1일 2회) 신설,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 월‧목‧금 시범 운영

[문화재청]

경복궁이 베트남어 무료해설관람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궐 중에서 베트남어로 궁궐 해설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경복궁이 처음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20일부터 매주 수‧토요일(1일 2회)에 베트남어 무료해설관람을 신설·운영한다.

베트남어 경복궁 무료해설관람은 최근 관람객이 늘고 있는 베트남어권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경복궁 베트남어 해설은 20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1일 2회(10시30분, 오후 3시) 운영한다. 베트남어로 진행하는 경복궁 안내와 해설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정해진 해설관람 시작 전 경복궁 안내실 앞(흥례문 안쪽) 무료 해설 안내표지판 앞으로 오면 된다.

20일부터 2월 28일(월·목·금)까지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해설관람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추가해 시범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전화로만 신청 받고 인원수와 1일 해설 횟수는 별도 협의해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지난 9월 신설한 인도네시아어에 이어 이번 베트남어 해설을 추가한 것을 계기로 신남방 국가 관람객들에 대한 관광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