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강정 달인 '육림닭강정' 양념 비법은? 위치는? [생활의 달인]

2019-11-17 09:03
이 가게는 강원도 춘천시 명동 중앙시장 근처

'생활의 달인'의 춘천 닭강정집이 화제다.

17일 재방송된 SBS TV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 지역의 닭강정 달인이 소개됐다.

이 닭강정집은 강원도 춘천에서 '육림닭강정' 가게이다. 특히 이 집은 화학 염지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스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뜨거울 때 보다 미지근할 때 먹어야 더 맛있는 튀김 옷도 특징이다.

이 맛을 지탱하는 튀김옷의 비법은 마늘을 품은 당근채였다. 달인의 아들은 "튀김옷에 한 번 쪄낸 마늘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잘 쪄낸 마늘은 입자가 고와질 때까지 으깬다. 그리고 누룽지를 기름에 튀겨내 분말로 만든 뒤 튀김 반죽에 사용한다.

달달인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옛날 과질과 강정을 만드는 방식으로 100% 조청만을 사용해 식혀 먹는 ‘닭과자’라는 느낌을 살려서 만들고 있다.

달인은 조청을 만들기 위해 간 배를 늙은 호박 안에 채우고, 여기에 도라지꽃 물을 더 해준다. 특히 도라지꽃은 핀 것이 아닌 봉오리 상태의 도라지꽃을 사용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메밀 물을 넣고, 어느 정도 끓으면 여기에 간 배와 도라지꽃이 들어간 늙은 호박을 넣어 쪄낸다.

보랏빛을 내는 물에 호박즙과 국화 식혜를 넣고, 은근히 5~6시간 정도 졸여주면 호박 조청이 완성된다.

한편, 이 가게는 강원도 춘천시 명동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해있다. 수요일은 휴무다.
 

[사진=네이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