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트럼프 '찬물'에 中·日 일제히 하락

2019-11-13 11:26
닛케이 0.95%↓ 상하이종합 0.28%↓

13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3.60포인트(0.95%) 내린 2만3296.4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48%) 내린 1701.40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협상가들이 1단계 무역합의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협상 타결이 무산될 경우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또다시 으름장을 놓았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1단계 무역합의 시기나 장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을 기다렸지만 관련 언급은 없었다. 무역협상에 대한 언급이 원론적 수준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중국 증시는 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2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28%) 하락한 2906.74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선전성분지수도 3.63포인트(0.04%) 내린 9666.52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26574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