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신한은행,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활용 外
2019-11-13 07:54
◇신한은행,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활용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정책자금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대출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해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은행의 일반 사업자 대출보다 금리와 상환기간 등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제출 서류도 많아 번거로움이 있었다.
두 회사는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플랫폼 구축 시 고객의 기관 방문 횟수가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출 실행 기간도 최장 22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양사는 보고 있다.
◇다날 페이코인, 제너시스BBQ와 결제서비스 제휴
다날의 페이코인(Paycoin)은 제너시스BBQ와 결제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BBQ와의 제휴를 통해 페이코인(PCI) 결제서비스 오픈을 완료했으며, BBQ 공식 홈페이지와 전용 앱에서 페이코인(PCI)으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페이코인(PCI)은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도미노피자, 달콤커피, KFC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 1만50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인은 1%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주기를 제공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또 가맹점이 받는 암호화폐는 다날과 페이코인을 통해 원화 정산이 이뤄져 암호화폐의 특성인 가격 변동성 부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준다.
◇글로스퍼,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사업 진출
글로스퍼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진출 사업을 위해 제이브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 및 진출을 위한 거래소 운영과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제작, 암호화폐 커뮤니티 제작 및 컨설팅, 블록체인 기반 또는 일반 온라인 게임, 거래소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스퍼는 지난해 2월 서울 노원구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인 '노원'을 상용화한 회사다. 이밖에 영등포구청에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 해양수산부의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 간 반출입증 발급 시범사업'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블로코-강원혁신센터,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블로코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을 통한 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블록체인 비즈니스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블로코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캠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춘천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현업 전문가가 교육자로 나서 참가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키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그마체인, 미국 유사코그룹서 1000만 달러 투자 유치
시그마체인이 미국 액셀러레이팅 기업인 유사코그룹과 1000만 달러(약 116억원) 투자자금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스타트업 허브 글로벌 파트너사인 유사코그룹은 한국과 미국 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를 돕는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과 미국 세인트루이스, 로스앤젤레스, 휴스턴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시그마체인은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광역시의 '블록체인 기반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메인넷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시그마체인의 기술표준인 'PASTA' 기술을 활용해 AI 뷰티 커머스 플랫폼인 '엘픽스', 베트남 전용 '스낵' 등 2가지 신규 디앱(DAapp) 서비스를 지난달에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