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간담회 오후 3시 개최

2019-11-12 13:53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발표한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올해 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금호산업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에 신규로 항공업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범현대가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항공업 진출로 자동차, 조선·해운과 함께 '육·해·공'을 모두 사업 영역에 두게 된다.

고(故) 정주영 회장 시절 현대그룹은 1989년 현대정공에서 민수용 헬기 사업을 추진하다가 1994년 현대기술개발 설립하며 항공기 제작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후 1996년 현대우주항공으로 새로 출범하면서 항공업 진출의 초석을 놨지만, 1999년 현대우주항공과 삼성우주항공, 대우중공업이 빅딜에 의해 항공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