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혜성 아나운서 라디오서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2019-11-13 00:10
지난 6월 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서 밝혀

방송인 전현무(43)가 KBS 이혜성(28)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인정하자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지난 6월 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영 씨가 심야 라디오를 평정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 이혜성 아나운서가 독보적이다. 이혜성 아나운서가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는 "나이가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대화가 잘 통화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고 덧붙였다.

또 사내연애에 대한 질문에 "사내연애는 알려지는 순간 비극"이라며 "당사자만 빼고 다 안다. 티 내고 싶은 것 알지만 끝까지 비밀로 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전현무와 이 아나운서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음정을 틀리고 박자를 놓치는 등 '엉망' 라이브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이 아나운서는 노래 중간 웃음이 터져 전현무에게 "하지 마세요"라고 호통도 쳤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 KBS Cool FM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연예가중계’의 MC로 활약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제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프리 선언 이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