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중국 산둥성 방문

2019-11-12 09:07
우호교류를 넘어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로

박남춘 인천시장은 12일 오전에 지난시 왕중린(王忠林) 서기와 오후에는 류자이(刘家义) 산둥성 서기를 차례로 접견했다. 또한 궁정(龚正) 산둥성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상호간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산둥성은 중국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고(9600만명), GRDP가 7조2634억 위안(1009억 달러, 130조 7000억)으로 중국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크며, 칭다오· 옌타이·웨이하이시 등 해양경제 도시와 성도인 지난을 중심으로 한 내륙경제 도시를 겸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산둥성, 칭다오시, 옌타이시와 우호도시이고, 웨이하이시와는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되었다. 또한 인천 기초 자치단체 6개 군.구가 산둥성 11개 도시와 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등 인천과 산둥성은 가장 교류가 활발하고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될 지역이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류자이(刘家义) 산둥성 서기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제는 우호도시 보다 더 가까운 진정한 친구도시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출 위해서 공동의 과제를 발굴하여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인천시와 산둥성 간의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더 격상시키기 위해 (가칭)‘인천-산둥 포럼’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였고, 미래의 인적자산인 청소년·학생 교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상호인증, 문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과 한중FTA지방경제협력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산·발전시켜, 양국FTA 선도지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산둥 지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소재하는  의류 전자상거래가 주력분야인 한중 합작기업 ‘한두이서(韓都衣舍)’와 인공지능, 산업금융, 의료양로, 문화산업, 정보기술을 핵심 산업으로 하는‘산둥 자유무역시험구 지난구’를 시찰하면서 양도시의 경제협력 발전 방안 등을 강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