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계속...시드니 전역에 최고 단계 화재 경보 발령
2019-11-11 09:10
호주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도 화재 위험 지대라고 BBC가 보도했다.
지난 주말 호주 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북동부 퀸즐랜드에서 100여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대피했다.
NSW 소방당국은 10년 전 새 화재 경보 체계를 도입한 뒤 처음으로 최고 수준인 '재앙(catastrophic)' 단계 경보를 시드니 광역도시권 전역과 북쪽 헌터(Hunter) 지역에 내렸다.
위험 지역 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고 뉴질랜드 소방당국에서도 호주로 일부 지원인력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