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X문정희, 삼자대면 후 충격 반전
2019-11-10 10:42
'배가본드'에서 이승기, 배수지, 문정희의 삼자대면 이후 충격 반전이 펼쳐졌다.
이날 차달건과 고해리는 제시카리로부터 훈이의 동영상을 받고 구치소로 향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제시카리는 동영상을 보낸 이유에 대해 "난 비행기 추락시키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클도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동영상을 지금껏 갖고 있던 이유 역시 마이클을 누가 죽였는지 조사해보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극 말미에는 오상미를 풀어 준 인물이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 분) 라인 판사임이 밝혀지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비행기 추락 뒤에 방산비리뿐만 아니라 더욱 거대한 정치적 음모가 얽혀있음을 예측케 했다.
무엇보다 홍순조는 그간 숨겨온 야욕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홍순조는 의식을 되찾은 윤한기(김민종 분)를 찾아가 "존엔마크사가 준 오억 달러, 싱가폴 비밀 계좌만 공개하면 된다. 정국표(백윤식 분) 같은 껍데기는 사라지고 이 나라에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거다"라고 윤한기를 회유했다.
이에 차달건은 이 모습을 보며 고해리에게 "우리를 들러리로 세워 놓고 쇼를 한 것 같다"고 찝찝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