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피부관리 ‘홈케어’로 해결…피부미용 마사지기·안마기 상표출원↑
2019-11-10 12:00
바디프랜드, 상표출원 가장 많아…웅진코웨이·텐마인즈·웰뷰텍 순
바쁜 일상으로 피부관리숍이나 마사지숍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홈케어족’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미용 마사지기와 안마기 등 다양한 ‘하프아워(half-hour)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프아워템은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 가능한 제품을 말한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마사지기·안마기에 대한 상표출원이 2014년 1567건에서 2018년 3204건으로 두 배 이상(10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래 혈액순환, 자세교정 등 건강관리가 주목적이던 마사지기, 안마기가 얼굴, 피부 등을 간편하게 셀프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으로 진화함으로써 관련 제품에 대한 상표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특정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안면(얼굴)마사지기’ 상품의 경우 2014년에는 28건 출원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216건으로(연평균 66.7%증가) 더욱 빠르게 증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피부미용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실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마사지기, 안마기 시장에 대한 수요만큼 관련 상표출원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