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차질 우려에 하락 출발

2019-11-07 09:37

[그래픽=아주경제DB]


코스피가 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9포인트(0.28%) 내린 2138.5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14%) 내린 2141.05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저마다 410억원,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0%)와 나스닥(-0.29%)이 소폭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5%)는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에선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던 미중 무역협상이 차질을 보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한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오늘도 차익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0.51%), 현대모비스(0.41%)가 올랐다. 삼성전자(-1.13%), 현대차(-0.40%), LG화학(-0.94%), LG생활건강(-0.32%)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33%) 하락한 667.4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포인트(-0.14%) 내린 668.73으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에이치엘비(2.53%), 헬릭스미스(1.34%), 메지온(0.86%), 휴젤(0.56%)이 올랐다. CJ ENM(-2.61%), 펄어비스(-3.20%), 스튜디오드래곤(-1.87%), 메디톡스(-1.38%), 케이엠더블유(-1.60%)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