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폭설로 인한 복합재난 현장 대응 훈련 실시

2019-11-06 14:12

 

한국도로공사 로고[그래픽=도로공사 제공]

'2019년 폭설대비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이 7일 오후 2시 당진대전고속도로 내 신풍휴게소에서 진행된다.

6일 한국도로공사는 대전충남본부는 "이날 유관기관과 함께'2019년 폭설로 인한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재난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 구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공주시, 충남소방본부, 충남지방경찰청, 공주소방서, 금강유역환경청, 고속도로순찰대(제2지구대) 등 12개 기관에서 113명이 참가하며, 지원헬기․복구장비 등 52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훈련은 시간당 3.5cm의 집중폭설로 인해 당진대전고속도로 52.7km 지점(대전방향)에 탱크로리-승용차-버스 10중 추돌이 발생해 인명피해 및 유해물질(황산) 누출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중앙분리대 개방, 헬기 및 구급차 환자수송, 사고차량 견인, 유해물질 방제 및 제독작업, 고립차량 구호와 회차,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차량피해 발생, 후방 2km에 이르는 정체, 유해물질 처리 등 복합 재난상황에도 대비한다.

훈련 중 신풍휴게소 앞 1.0km 구간은 양방향 본선통행이 차단된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휴게소 광장부를 우회하여 통행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로 인한 복합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확립하는데 의의가 크다”며, 훈련시간대에 유구IC∼마곡사IC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