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에서 비즈니스 영어회화 배운다... 멀티캠퍼스·KT, AI스피커 교육 콘텐츠 MOU

2019-11-06 12:50
AI스피커 활용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영어 교육 기대

멀티캠퍼스가 KT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술을 접목한 '에드테크(EdTech)' 콘텐츠를 개발한다.

​멀티캠퍼스와 KT는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AI스피커 결합 교육 콘텐츠 제휴·개발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멀티캠퍼스의 이러닝 과정과 KT의 AI스피커 '기가지니'를 결합한 에드테크 콘텐츠를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기업 고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양사는 학습자가 기가지니와 실생활, 비즈니스 등 콘텐츠를 상황별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해 혼자서도 체계적인 영어 회화 학습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학습자는 기가지니와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듣기와 동시에 말하기가 가능한 섀도잉과 녹음하기 등 기능을 통해 발음이나 억양까지 교정할 수 있다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과정을 세분화해 개발함으로써, 학습자는 본인 수준에 맞춰 AI스피커와 대화하며 단계적으로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김미정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실장(상무)은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선택하고 참여하는 인터랙티브형 교육을 통해 학습 몰입과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멀티캠퍼스는 고도화된 에드테크형 콘텐츠로 새로운 학습자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멀티캠퍼스와의 제휴로 고객들에게 AI 스피커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양사가 제작할 콘텐츠를 AI 스피커의 B2B시장 성공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멀티캠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