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갑질 대장’ 박찬주...극기훈련대상1호”

2019-11-05 16:27
"한국당, 수구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퇴출 멀지 않아"

바른미래당은 5일 “‘갑질 대장’ 박찬주야말로, 인재영입1호 대상이 아닌 극기훈련대상1호”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계급장을 떼고 금배지를 달겠다는 그의 병든 욕심은 악취만 풍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일삼고도,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했는가”라며 “상식 밖의 퇴폐적 발상의 인권 의식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어 “전두환 신군부 시절, 수천 명의 사람이 피해를 당한 인권 유린의 본거지였던 ‘삼청교육대’를 거리낌 없이 언급하는 그에게 정치군인의 망령이 어른거린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과거지향적 인사를 영입인재 1호로 데려오려 했던 자유한국당 역시 과거지향적 퇴폐 정당답다”라면서 “수구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만 하는 자유한국당. 퇴출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찬주, "임태훈 소장 삼청교육대 교육 받야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문제를 제기한 군인권센터를 비판하고 있다. 박 전 대장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