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급상승...전국 75개 기초 시 중 '4위'
2019-11-05 09:57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경제자족도시 발판 만든 것이 주요지표로 작용"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전국 75개 기초 시 가운데 4위에 오르며 전년에 비해 경쟁력이 급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경쟁력지수는 각 지자체의 경쟁력을 측정‧활용하기 위해 조사하는데, 관련 기관의 통계자료나 연보 등을 바탕으로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공공행정 등 13개 항목 33개 분야를 종합해 평가한다.
시는 올해 인구가 107만으로 늘어나 전국 기초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로 성장해 경영활동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인구 원삼면 일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보정‧마북 일대 플랫폼시티 건설 등으로 경제자족도시 발판을 만든 것이 경쟁력을 높인 주요 지표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 경쟁력이 급상승 한 것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발전전략으로 삼은 주요 정책들이 본격 실행되고 있는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종합경쟁력(KLCI)은 기업의 투자 및 입지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연구단체의 지자체 정보 및 지방경쟁력 이해의 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