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콘서트, 국악그룹 '이상'… “Urban 풍류”

2019-11-05 09:39
바쁜 일상 속 도시인을 위한 쉼표!

인천시(시장 박남춘) 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가 도시 속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쉼터와 같은 음악을 들려주는 국악그룹 '이상'과 함께 11월의 무대를 꾸민다.

2014년에 창단된 국악그룹 이상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연주와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창작음악그룹이다. 월드뮤직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합을 지향하고 있다.

국악그룹 이상[사진=인천시]


이번 무대에서는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한자락 풍류를 선사한다. 모든 이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 억압 속 자유를 갈망하는 ‘새타령’, 만복을 기원하는 ‘액맥이 타령’,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노래한 ‘춘향난봉가’ 등을 연주한다. 이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의 삶을 표현한 ‘얼반피리’와 그 속에서의 사랑을 표현한 ‘띵크오브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의 쉼을 표현한 ‘자연으로’ 등을 들려주며 편안함을 선사한다. 우리의 전통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전통연희의 신명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2008년에 시작해 5만3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전석 1만5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갓 뽑은 신선한 커피 등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으로 수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12월에는 로스 아미고스의 ‘라틴 크리스마스’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