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설경구·변요한 흑백영화 '자산어보' 크랭크업
2019-11-04 10:03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가 지난 10월 31일 크랭크업 했다.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제작 (주)씨네월드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설경구 분)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 분)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다.
영화 '자산어보'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지난 늦여름 촬영을 시작한 '자산어보'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그 어느 현장보다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자산어보'는 그가 선보일 두 번째 흑백 영화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금껏 다양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깊은 통찰력으로 조명하며 스크린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온 이준익 감독은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정약전 역을 맡은 설경구는 “굉장히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촬영장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선사할 좋은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흑산도 청년 '창대'를 맡은 변요한 역시 “뜻깊은 작품에 존경하는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지막 촬영이 아쉬울 만큼 3개월 동안 정말 즐겁게 임했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스태프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자산어보'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