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청, 강남 등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 편리한 아파트 '각광'
2019-11-04 08:31
맞벌이 가구수, 전체의 46% 차지...40~50대 맞벌이 비율 높아
맞벌이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직주근접을 갖춘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단축돼 가정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맞벌이 가정 중심으로 직주근접 지역 내 아파트에는 항상 많은 주택 대기수요가 존재하고 있다.
4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전국 맞벌이 가구 비율은 46.3%로, 567만 5,000가구가 맞벌이 가정이었다. 이는 2017년 44.6%(545만 6,000가구)보다 1.7%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5년 전인 2013년(43.3%, 506만 가구)보다 무려 3%포인트나 늘어났다.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서 조사한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서대문구의 경우 올해(1~10월) 매매로 거래된 아파트 가구 수는 1409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서대문구 보다 위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도심 업무지구와 거리가 있는 은평구 아파트 매매 거래 수는 같은 기간 1309가구로 나타나 서대문구 보다 적었다.
직주근접 요소를 갖춘 지역 내 기존 아파트들이 긍정적인 부동산 흐름을 보이자 직주근접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9월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분양한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도 평균 43.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버스 등 차량을 이용해 광화문, 종로, 시청 등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3호선 무악재역을 이용해 3호선 압구정역, 교대역 등 강남권 업무지구로도 30분 내로 갈 수 있다.
연내에도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맞벌이 가구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11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제2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8개동, 전용 59~84㎡ 총 62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증산역이 인접하며, 반경 3km 내에 상암DMC가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및 차량 등을 이용해 쉽게 상암동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철 이용시 광화문, 시청, 서대문 등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를 중심으로 홍대입구, 신촌, 마포 등으로 이동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구성돼 있다.
한신공영은 11월 서울시 강북구 미아3-11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꿈의숲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6개동, 전용면적 55~84㎡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이용시 시청, 광화문, 서대문 등 업무지구까지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11월 인천 미추홀구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총 2,958가구(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9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을 도보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인접하다. 아울러 인천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남동 국가산업단지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11월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 총 3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성남고등자이는 판교테크노밸리까지 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자가용을 이용해 10분 안에 닿을 수 있어 우수한 직주근접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