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평생학습 통해 위대한 도시 만들수 있다”

2019-11-03 09:38
평생학습 시민대토론회 성황리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많은 시민들과 미래 평생학습도시의 모습을 그려보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 평생학습을 통해 위대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 기념 ‘평생학습 시민대토론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주제로 박 시장을 비롯, 시민, 전국평생학습도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낭독, 평생학습도시 20년 여정 영상 시청, 7개 영역별 토론 내용 발표, 질의응답, 평생학습 이전관련 설명회 및 시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동, 청소년, 청년, 장애인, 어르신 등 세대별 시민 5명이 광명시민을 대표해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낭독,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에 담긴 가치와 철학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평생학습도시 20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발표는 광명시가 새롭게 도전해 가야할 미래 평생학습도시 주요 쟁점과 지향해 가야할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체, 민주시민, 문해 교육, 학습형 일자리, 장애인평생학습, 청년, 평가&시민제언 등 7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지난 8월 시민추진단 80여명을 구성, 소그룹 토론을 진행해 7개 영역별 주제를 이끌어내고 이날 토론회 자리에서 발표했다.

장애인 평생학습영역에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발표해 시민의 공감을 얻어냈으며, 청년영역에서는 청년들의 새로운 의견을 통해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를 찾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 마지막에는 2020년 1월 이전하게 될 지상 4충, 지하 2층 규모(총 9,304㎡)의 평생학습원 신축 시설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한편 박 시장은 “평생학습은 위대한 시민을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도시를 만든다. 도시를 가꾸어가고 만들어가는 가장 큰 핵심적 주체가 평생학습”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광명시를 위대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