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2084.79로 장 출발

2019-11-01 09:11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다.

1일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2081.6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전 장보다 1.31포인트(0.06%) 오른 2084.79에 장을 시작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제각각 114억원, 2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0%), 네이버(0.61%), 현대모비스(0.21%), 신한지주(0.47%)만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장보다 0.3% 내렸고, 다우(-0.52%), 나스닥(-0.14%) 지수도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애플과 페이스북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폼페이오의 발언으로 무역 분쟁 우려가 다시 나오자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장보다 1.46포인트(0.22%) 내린 657.2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는 전 장보다 0.36포인트(0.05%) 내린 658.16으로 출발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개인이 9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제각기 74억원, 2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0.61%), 펄어비스(0.65%), 케이엠더블유(0.1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