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출 회복 기반 마련 중" [유안타증권]
2019-11-01 09:25
유안타증권은 1일 대우건설에 대해 매출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6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매출액 2조809억원, 영업이익 119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37.9% 하락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에서 매출이 전년보다 32% 하락했으며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에서 추가 원가가 450억원 반영돼 원가율이 100%를 상회했다.
국내 주택 분양은 10월까지 1만6964세대를 완료해 연간 계획의 73%를 달성했다. 내년부터는 하남과 김포, 수원 등에서 약 1조5000억원의 자체사업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해외 수주는 7000억원 수준이나 연내 나이지리아 LNG공종과 알제리·베트남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있어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나이지리아·모잠비크·카타르 등 수주 성과와 주택 분양 회복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