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버마정부청사,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
2019-10-31 17:06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위치한, 영국 식민지 시대의 구 버마정부청사가 박물관으로 바뀌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국영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29일 이같이 전했다.
우 표 민 뗑 양곤 주지사가 양곤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서 "청사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희망에 따라 건물을 개보수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구 버마정부청사는 19세기 말에 세워진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로, 1948년 버마가 독립하기까지 영국 식민지 정부의 거점으로 사용되었다. 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교부 장관의 아버지 아웅산 장군이 1947년에 암살된 현장으로 유명하다.
현재 하루에 400~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