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2019-10-31 09:25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7포인트(0.59%) 오른 2092.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0포인트(0.44%) 오른 2089.37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3%), 나스닥 지수(+0.33%) 모두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칠레가 APEC 정상회담 개최를 포기한다고 발표하자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FOMC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최근 매파적인 FOMC 에 대한 우려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4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39%),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네이버(2.59%), LG화학(0.33%), LG생활건강(0.72%)이 올랐다. 현대차(-0.41%), 현대모비스(-1.05%), 신한지주(-0.70%)는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5%) 상승한 657.98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52%) 오른 658.51로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7억원, 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케이엠더블유(3.40%), 스튜디오드래곤(0.13%), 헬릭스미스(2.19%), SK머티리얼즈(2.61%), 메디톡스(1.51%)가 올랐다. 에이치엘비(-6.53%), 펄어비스(-0.09%)는 내렸다.